우리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아닌 대한민국입니다그래서 북한이 버린 무연고 탈북 고아들 우리까지 내팽개치면 안됩니다.”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태영호 의원(국민의힘, 서울 강남갑)이 지난 8일 오전에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인영 장관에게 국내 입국 후 행방불명된 무연고 탈북 고아들을 찾아서 따뜻한 관심을 돌릴 것을 요청하였고 이에 이인영 장관도 긍정적으로 화답하였다.

○ 태영호 의원은 이날 국감장에서 통일부가 북한이탈주민 정착 업무에 있어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하였는데 엄마도 없이 남의 손에 이끌려 한국에 온 무연고 탈북 고아들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였다. “1990년대부터 무연고 탈북 아동과 청소년이 많이 입국하였다. 이 아이들은 부모도 없고 나라도 돌봐주지 않아 여기저기 떠돌며 지내던 아이들이다. 1999년 하나원이 생기면서 입국한 아이들을 맞아주고 다른 단체들에게 위탁하였다. 문제는 이들에 대한 자료가 남아 있지 않다는 것이다. 이 나라가 생긴지가 언제인데, 그리고 전쟁 시기도 아닌데 북한에서 도대체 고아들이 몇 명 대한민국에 들어왔는지 기록조차 전혀 없다는 것이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 어디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전혀 모른다. 이건 개구리소년 실종사건 같이 애들이 증발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 태영호 의원은 계속하여 “이런 문제가 있어 2002년 4월 탈북무연고청소년 정착지원 업무지침이 생겼다. 이건 간단히 말해 통일부 장관님을 고아들의 아버지로 하고 아버지가 바쁘니 남북하나재단 이사장을 통해 어느 가정에 보내져서 어떻게 지내는지 주기적으로 파악하라는 것이다. 이런 지침이 만들어졌는데도 2007년 2월 이전까지 기록이 전혀 없다. 2007년 2월 이후는 전산화가 되어서 자료가 남아있다고 한다. 그런데 기록이 있는 487명 중 친인척에게 보내진 91명이 있는데 21명이 연락 두절이다. 나머지 70명 중 30명은 연락을 취한 시점이 없다. 물어보니 규정에 일시를 적으라는 것은 없어 누락 되었다고 한다.”

○ 태영호 의원은 이인영 장관에게 “다 지나간 일을 탓하고 있을 수 만은 없다. 비록 이미 성인이 된 아이들도 있겠지만, 인력을 파견해서 99년 하나원 생긴 후 지금까지 몇천몇백 명이 들어 왔고 지금 어느 집, 어느 보호자 밑에서 올바로 크고 있는지 알아보고, 이들에게 전화해서 내년 추석에 냉면 행사라도 열어 북한에서 버려진 아이들이 대한민국에서 훌륭하게 자란 걸 격려해 주면 아이들이 눈물을 흘리며 이게 정말 나라라고 느낄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 이인영 장관은 “현재 무연고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업무를 살펴보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강화된 조치들을 해나갈 것이다. 내년 추석이 아니더라도 연초에 떡국이나 만둣국 행사를 열겠다”라고 긍정적으로 답하였다. 이에 태영호 의원은 “꼭 열어주시기를 기다리고 있겠다”라고 말하였다. 국감을 마친 후 태영호 의원은 “우리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아닌 대한민국이다. 그래서 북한이 버린 무연고 탈북 고아들을 우리까지 내평겨치면 안된다”라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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