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태영호TV][북핵외교심층분석] 김경희의 부활-제3회 김경희와 남북의 운명

‘김경희의 부활’ 제3회 김경희와 남북의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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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전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번 시간에는 지난번에 이어 ‘김경희의 부활’ 제 3회 ‘김경희의 등장이 향후 북한의 미래와 한반도정세에 미칠 영향’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은 제가 왜 김경희 등장을 놓고 3회에 걸쳐 이야기 하는가 의아해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원인은 김경희의 등장이 향후 정세발전을 예측하는데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1회에서는 김씨 가문의 숙청의 특징 제2회 장성택 숙청의 비화를 말씀드렸고 제3회에서는 북한과 한반도 정세발전을 예측해 드리려고 합니다.

 

오늘은 김경희부활과 관련한 북한과 남한의 반응 살펴보고 그에 대한 제 개인의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그 다음은 향후 김정은 정권의 정책 방향과 우리의 대응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선 김경희 부활에 대해서 북한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제가 지금까지 북한에서 살아온 경험에 의하면 주민들의 반응은 크게 3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첫 번째 부류는 자 봐라 아무럼 우리 김정은원수님께서 자기 고모를 처형했겠느냐, 김경희동지가 잘못되셨다는 것은 적들이 우리의 내부의 일심단결를 파괴하려고 퍼뜨린 유언비언이였다, 그런 소문을 퍼뜨린 놈들을 이번 기회에 다 잡아내야 한다, 김경희동지 건강이 회복되어 김정은 원수님의 사업을 도와주실 수 있게 되었으니 우리 혁명의 승리는 더욱 확고하다라고 하는 과잉 충성을 부리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부류는 주로 나이 드신 분들 속에서 김경희동지가 그새 힘드셨겠다, 수령님의 따님이 어쩌다 장성택과 같은 놈을 만나 말년에 저런 고생을 할가, 아이구 딸도 없고 남편도 없고, 정말 이 세상에 근심 걱정 없는 사람은 없다보네, 얼굴을 보니 정말 많이 수척해지셨네 하면서 김경희를 동정할것입니다.

 

세 번째 부류가 기분 주류인데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조용히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집에 들어가서는 이럴 때 입을 잘 못 놀렸다고 큰일이라며 집 식구들에게 입단속을 시킬 것입니다. 그러면서 속으로는 장성택 처형시 김경희가 동의했을가 반대했을가, 동의 했으면 정말 독한 여자이고 반대했으면 지금은 김정은과의 관계가 좋아졌을까 등 궁금해 할 것입니다.

 

다음 한국 내 전문가들의 반영인데 크게 보면 크게 세 부류인데 첫 번째는 살아돌아 온 김경희는 가짜다라고 말씀 하시는 분들이 있다. 두 번째 부류는 김경희 등장을 김정은의 확고한 국정장악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런 분들은 김정은이 지난 6년 동안 김경희를 가택연금 시키고 힘을 다 뺐다. 이제는 내놓아도 별로 위협이 되지 않으니 이렇게 다시 공개시킨 것입니다.

 

김정은과 김경희가 이번에 함께 나왔는데 김정은과 이설주가 김경희에게 눈길 한번 주지 않고 좀 홀대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것을 보니 김정은과 김경희의 관계는 여전히 나쁘다고 보는 것입니다.

 

세 번째 부류는 김정은 정권 위기설로 보는 것이다. 위기설로 분들은 김정은의 건강에서 이상조짐이 보이니 갑자기 김경희를 등장시키고 김정은 유고시 김경희, 김여정 등 김씨 가문의 단합된 모습과 집체영도체제로 혼란과 과도기를 극복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다 라고 봅니다.

 

이러한 세 부류의 주장과 저는 생각을 좀 달리 합니다. 저는 지난 6년간 김경희가 김정은과 함께 인사관리 등을 하면서 후견인 역할을 해 왔다고 가정하면 이번에 김경희를 갑자기 등장시킨 것은 김정은이 아니라 김경희가 자기 스스로 공개하겠다고 요구했을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지금 김경희의 건강상태가 나빠 언제 사망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남편이 처형되었고 지난 몇 년간 음지에서 조용히 지냈는데 갑자기 무슨 체면으로 또 무슨 마음이 편해서 남들 앞에 나타나겠는가 ?

그러나 건강이 이렇게 하루하루 나빠지고 있는데 김경희가 갑자기 죽는다면 조카 김정은은 고모를 독살했다는 누명에서 벗어나기 힘들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빨리 죽기 전에 북한사회에 고모의 건재함을 보여주어 장성택을 처형한 것이 김정은이 아니라 김경희가 동의했다는 것을 북한 주민들에게 심어주고 하늘나라로 가야 하겠다고 생각했을 수 있습니다.

 

김씨 가문의 장기집권을 위해서 장성택 처형과 관련한 악역은 고모가 하고 앞으로 수십 년 간 북한을 이끌어야 할 가문의 사명을 띤 조카는 선한 역을 한다는 식의 김씨 가문 내의 역할 분담입니다.

 

김정은으로서는 김경희가 살아 있을 때 빨리 김경희 독살설을 잠재워야지 저러다가 변고라도 생기면 김정은의 장기집권에서 영원한 오명으로 남아있을 것입니다.

 

결국 김경희를 등장시킨 것은 김정은과 김경희의 공동의 ‘묘수’이고 ‘꼼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고모와 조카는 이번 김경희의 등장을 통해 장성택을 철저히 인간 패륜아로 몰고 김씨 일가의 백두혈통의 정통성과 단합된 모습을 북한 주민들에게 보여주려 결정한 것이다.

 

그러면 다음으로 김경희의 등장이 향후 북한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사실 우리가 궁금한 것은 이 점입니다. 장성택이 처형된 지는 이미 6년이 지나 장성택과 김경희는 북한주민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김경희에 대해 기억하는 주민은 별로 없습니다. 그런데 김경희가 살아 돌아옴으로써 갑자기 북한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장성택의 처형에 다시 눈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결국 김정은과 김경희는 김경희의 부활로 김정은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려고 꼼수를 썼으나 일심단결을 유지해야 할 북한내부가 김경희 부활로 다시 뒤숭숭해졌습니다.

 

김정은이 잘못 계산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김경희의 건강상태가 악화되어 이제부터 후견인 역할을 하지 못하고 김정은과 김여정 등 김씨 일가의 3대가 홀로 선다면 북한 정책방향도 종전의 일관성의 알고리즘을 읽고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일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김정은에게 직접 조언을 줄 사람, 김정은이 마음 놓고 국사를 토의할 사람, 김정은이 너무 강경으로 나가면 팔소매를 당길 사람은 김경희, 김여정, 김정철 등 가족 밖에 없었습니다.

 

여기서 노장 김경희가 빠지고 젊은 김정은 형제만 남게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김정은 형제는 북한에서 남들이 다 다니는 탁아소 유치원 소학교 중학교 다니지 않아 김씨 가문도 알려지지 않았고 동년배 친구라고는 한명도 없습니다.

 

김경희가 없는 김정은 형제는 점점 공중루각과 같은 신세로 되어 가고 있다.

김경희의 건강이 지난해부터 갑자기 나빠지기 시작했다고 보면 최근 진행된 북한 내부 인사사업에도 비정상적인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김경희 등 70대 80대가 북한정계에서 사라지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김경희는 한국식으로 표현하면 꼰대, 수구세력, 강경파에 속합니다. 김경희는 북한에서 혁명성과 원칙성이 강한 ‘혁명의 2세대입니다. 김경희는 어릴 때 생모를 잃고 계모 밑에서 자라면서 성격이 강해졌고 아버지 김일성이 정적을 어떻게 쳐 내는가를 직접 목격하면서 자랐습니다.

 

북한에서 정적숙청 때마다 그 여파가 제일 먼저 미치는 것이 김정일과 김경희가 다니던 남산중학교, 김일성종합대학입니다.

 

하루아침에 같은 학급에 있던 간부집 자녀들이 수용소로 끌려갑니다. 김정은은 어릴 때 별채에 갇혀 있어 이러한 숙청을 몸으로 느끼지 못했지만 김경희는 어릴 때부터 이것을 체험하면서 자랐습니다. 김정은의 무자비함은 대부분 김경희에게 넘어왔을 것입니다.

 

이러한 김경희가 이제 살아 있을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럴 때 우리 대한민국은 어떻게 대응해야할까요?

 

여러분 김정은과 그의 형제들은 30대 20대입니다. 후견역할을 하던 70대 고모가 부재하고 30대 젊은 형제들이 독자적으로 국정을 운영하게 되면 북한 정책에서 탄력성과 동시에 혼란도 동시에 커질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긴장해야 합니다. 김일성이 6.25전쟁을 일으켰을 때 38세이고 그 주변 동료들 대부분 다 30대였습니다. 옆을 보지 않고 앞만 보면 달리는 연령대였다.

 

그래서 지금 김정은 강경 도발로 나올 수도 있고 아니면 더 위축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김정은이 어떻게 변화든 김정은정권을 관리해서 평화를 유지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채찍과 당근을 배합해야 합니다. 때로는 온건한 자세로 다가가기도 하고 김정은이 도발로 나올 것 같으면 강경한 모습을 보여 오판하지 않게 해야 합니다.

 

여러분 김씨일가의 세습체제는 붕괴될 것이고 통일은 다가오고 있습니다. 김경희의 등장을 통해 저는 통일이 오고 있구나 하고 새로운 확신을 가졌습니다. 지금부터 적극적인 대비와 준비를 갖추어야 합니다.

 

통일에 대비할 준비를 하고 통일을 향해 저와 우리 ‘남북함께시민연대’는 앞장서 달려가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이상으로 지난 3일 동안 진행한 ‘김경희의 부활’3회 분을 마치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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