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태영호TV][노동신문분석] 올해 김정은의 보건부문 정면돌파전 방향은?

이번 시간에는 북한의 열악한 보건의료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방법에 대해 설명합니다.

[태영호TV] 바로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RLxcsa8bDok&feature=youtu.be

 

[전문]

올해 김정은의 보건부문 정면돌파전 방향은? [누구나 다 누릴 수 있는 사회주의무상치료제 수립]

 

[태영호TV]는 북조선 인민 여러분과 함께 노동신문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잘못된 북조선 사회를 바로잡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됩니다.

 

해외에 계시는 북조선 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16년 남조선으로 망명한 태영호입니다.

 

한 주간 잘 지내셨습니까?

 

저번 주부터 여러분과 함께 북조선의 미래를 걱정해 보기 위해 여러분도 볼 수 있고 나도 볼 수 있는 노동신문을 통해 저의 생각을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북조선의 농업전선 정면돌파전의 목표에 대하여 애기했습니다.

 

오늘은 ‘올해 보건부문에서 정면돌파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북조선 사람들이 해외에 나가 돈을 좀 벌면 제일 먼저 사는 것이 무엇일까요?

 

바로 약품입니다.

 

그만큼 북조선에 약품이 부족하고 보건시설이 다른 나라보다 열악하기 때문입니다.

 

아마 여러분들도 해외에 나오실 때 약 부탁을 많이 받아가지고 나왔을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북조선이 처한 지금의 환경에서 조금이나마 열악한 보건부문실태를 조금이나마 개선할 수 있는 방도에 대해 논의하고자 합니다.

 

여러분 먼저 1월 8일자 노동신문 5면을 좀 펼쳐주십시오.

 

맨 위의 면을 보면 “보건사업에서 혁명적 전환을 일으켜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을 높이 발양시키자”라는 기사가 있습니다.

 

그 기사는 다음과 같이 언급하고 있습니다.

 

“온 나라 보건일군들이 결심과 각오를 단단히 하고 새해 첫 진군길에 떨쳐나섰다. 오늘의 정면돌파전에서 그 어느 부문보다 용을 쓰며 일떠서야 할 부문이 바로 사회주의영상의 주요 징표인 보건부문이며 인민보건발전을 견인하는 기본 동력은 다름 아닌 인재와 의학과학기술이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사회주의영상의 주요 징표가 보건부문이라는 이 말 한마디는 정말 맞는 말입니다. 아무 나라나 그 나라의 발전수준은 보건부문이 얼마나 발전했는가를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신문은 계속해서 “최신과학기술성과에 기초하여 새로운 의학·과학기술분야들이 부단히 개척되고 첨단수준의 진단 및 치료설비와 수단, 방법들이 도입되고 있으며 의료봉사와 보건경영활동의 정보화가 빠른 속도로 갱신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이러한 세계적 추세에 맞게 나라의 보건사업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끌어올리기 위하여서는 의학과학기술을 적극 발전시켜야 하며 이것은 인재의 역할에 의해서만 성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 부문에서 세계적인 보건부문 추세도 옳게 반영하였다고 봅니다.

 

그러면서 신문은 “자력갱생의 힘으로 발전의 활로를 열어나갈 수 있는 방도는 오직 인재들의 정신력과 두뇌를 최대한 발동하고 의학과학기술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나가는데 있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이 부문에 대해서는 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력갱생으로 북조선의 낙후한 보건실태를 개선하자고 하면서 제기한 방도가 인재들의 정신력과 두뇌를 최대한 발동하라는 것인데 사실 북조선의 보건실태가 낙후한 것은 의사들이 정신력이 약해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본 원인은 수십 년 동안 국가로부터 보건부문에 대한 투자가 적어 현대적인 의료설비가 부족한데 있습니다.

 

그리고 북조선 사회가 세계로부터 고립되고 폐쇄되다보니 의료기술이 점점 발전하는 세계적 수준을 따라가지 못한 것과 관련된다고 봅니다.

 

국가적으로 투자는 늘리지 않고 핵개발정책으로 대북제재가 풀리지 않아 북조선과 세계 사이의 보건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의 공간이 계속 좁아지니 아마 당에서는 자력갱생으로 보건부문의 낙후성을 극복하자고 하는데 실지 보건부문 사람들은 불가능하다고 손맥을 놓고 있습니다.

 

그래서 노동신문도 보건부문 일군들이 손맥을 놓지 말고 정신력을 좀 폭발시키라고 요구한 것 같습니다.

 

지금 북조선이 대북제재를 받고 있어 경제가 총체적으로 난국에 직면해 있어 올해에 보건부문에 대한 국가적 투자가 늘어날 수 있는 형편이 아닙니다. 그리고 핵 포기의사도 없어 대북제재는 계속 되게 되어 있어 보건부문을 개선할 별로 뾰쪽한 방도는 없어 보입니다.

 

그래서 제가 오늘 자력갱생의 방법으로 현존 하는 병원설비들과 자금, 의약품을 가지고 나라의 보건실태를 조금 개선하여 인민들이 좋아할 방도를 좀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가장 손쉽고 빠른 방도는 당에서 항상 강조하고 있는 것처럼 진정하고 평등한 사회주의보건제도를 액면 그대로 회복시키면 됩니다. 노동신문에서도 지적한 것처럼 북한은 다른 나라들에 비해 지금 현대적인 의료치료 설비들이 부족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북한에도 간부들이 다니는 봉화병원과 남산병원, 군 장령들이 다니는 어은병원 같은 좋은 병원들은 설비가 그만하면 괜찮습니다. 문제는 일반 주민들은 그런 병원에 갈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러한 최상급 병원들을 일반 주민들에게 개방하자는 것입니다.

 

지금 북조선 주민치고 평양시에서 제일 좋은 병원들이 봉화병원과 남산병원, 어은병원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당과 정부에서 이 병원들을 비공개 대상으로 감추고 있으며 노동신문에서도 그러한 병원들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당에서는 일심단결, 인민대중 제일주의를 외치는데 실지로는 간부들만 살기 편안한 사회라는 소문만 돌아 ‘일심단결’에 저해를 줍니다.

 

그래서 저는 인민대중을 제일 중시하고 사회주의기치를 높이 들고 나가자는 북조선의 이념에 맞게 올해 보건 분야에서 간부들만 이용하는 전용 병원들을 일반 주민들에게 개방하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그러면 국가로부터 추가 투자나 대북제재를 풀지 않고서는 지금 북조선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으로 보건부문의 어려운 사정을 좀 개선할 수 있을 것입니다.

 

김정은 원수님,

 

실지 봉화병원 같이 특수 병원들이 있다고 해도 원수님 가족 분들이 큰 병이 나면 프랑스나 독일에 가서 치료 받겠으니 봉화병원이 있으나 마나 합니다.

 

결국 대부분 간부들이 치료 받는데 오히려 간부전용 병원들이나 휴양소, 특각들을 가지고 있으면 지도자와 인민들 사이의 간격만 벌어져 장기집권에 해가 됩니다.

 

만일 간부 병원들을 인민들에게 개방하면 인민들이 ‘김정은 동지 만세’를 부를 것입니다.

 

얼마 전 세계보건기구나 유엔인구기금과 같은 국제기구들이 북조선 인민의 평균수명이 남조선 10년 이상 낮고, 영유아 사망률이 남조선 보다 8배에 이른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지금 남조선에 북조선에서 내려온 탈북민들이 3만 여명 되는데 북조선 청년들의 평균 키가 남조선에 비해 거의 15cm 작습니다.

 

나라가 분단된 것만 해도 가슴 아픈데 사회주의를 표방하는 북조선주민들의 평균키가 남조선에 비해 15cm 적고 평균수명이 10년 이상 낮다는 것은 남과 북이 거의나 서로 다른 민족으로 변해 가고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의료분야에 쓰이는 건물이나 인력과 같은 경우는 북한 내부에서 자력으로 정면돌파 할 수 있겠지만, 의약품과 의료기구와 같은 경우는 외부에서 수입해야 합니다.

 

‘유엔 컴트레이드(UN Comtrade)’라는 기구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8년 북조선의 의료품 수입액은 3천 951만 달러라고 합니다. 아마 이 숫자도 북조선이 직접 수입한 것은 얼마 안되고 대부분 국제 인도주의지원단체들이 지원한 것 들일 것입니다.

 

한 나라의 의료품 수입이 4천만달러정도밖에 안된다면 이건 거의나 수입이 없다는 것입니다. 북조선이 원료의 주체화를 통해 부족한 의약품을 메꾸려고 하는데 현재 북조선의 형편에서 주체화를 통해 의약품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은 누가 들어도 허황한 구호입니다.

 

그러니 가장 빠르고 손쉬운 자력갱생 방도는 간부병원들을 일반 주민들에게 개방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태영호의 ‘노동신문을 통한 북한 바로 세우기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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