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10월 29~11월 5일 북한 노동신문 동향입니다.

2018년 10월 29일 월요일부터 11월 5일 월요일까지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북한언론을 통해 본 ‘북한동향’입니다.

1.김정은 동향

김정은이 19일 동안의 동면 끝에 다시 공개활동을 재개했습니다.

주목되는 것은 김정은의 공개활동이 재개된 것과 동시에 침체에 빠졌던 남북관계, 미북관계가 일정들이 다시 재 가동하고 북한외교분야에서도 많은 활동들이 다시 활기를 띤것입니다.

이번 주 남북사이에 보건회담이 7일 개최되며 미국사이의 고위급 회담도 다음 주 개최된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김정은의 공개활동에서 대외활동이 늘어났습니다.

김정은은 4일에는 쿠바공화국 국가리사회 위원장 겸 내각수상 미겔 마리오 디아스 까넬 베르무데스를 비행장에서 영접하고 공식회담, 환영연회, 공연 관람 등으로 온 하루를 쿠바대표단과 보냈습니다.

이에 앞서 3일에는 북한을 방문하고 있는 중국예술단과 북한 예술단의 합동공연을 보았습니다.

3일 북중예술단의 합동공연 관람에 이설주가 동행하지 않았는데 4일 쿠바와의 행사에는 이설주가 다시 등장했습니다. 이설주에 대한 호칭도 ‘동지’에서 ‘여사’로 바뀌였습니다.

지난 주 김정은이 지난 8월에 이어 두달 여만에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건설 현장을 다시 방문했는데 방문시 적대세력들이 북한을 굴복시키려 악랄한 제재책동에 ‘광분’하고 있다고 하면서 제재가 해제되지 않고 있는데 대한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김정은의 이러한 격한 감정을 반영한 듯 지난주 북한외무성 미국국장 권정근이 미국연구소 소장 자격으로 제재를 해제하지 않으면 ‘병진’노선으로 돌아가겠다고 미국과 한국을 향해 협박성 발언을 했습니다.

김정은은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를 돌아보면서 30층이상의 려관, 호텔들을 더 추가건설하라고 지시하였습니다.

제가 얼마전 북한을 다녀온 외국인을 만나 보았는데 북한사람들속에서 주택도 아니고 관광객을 위해 그렇게 방대한 공사를 한후 관광객이 몰려 오지 않으면 어떻게 하겠는가고 속으로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지금 북한이 2019년 10월 10일까지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에 170여동의 호텔, 여관 등 관광시설들을 건설하고 있는데 북한의 현 경제형편을 놓고 볼 때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에 호텔과 여관이 들어차도 년중 찾아갈 사람은 1만명도 안될 것입니다.

결국 한국인들과 중국인들을 겨냥하고 이처럼 방대한 건설을 진행한다는 것인데 비핵화를 밀고 나가지 않고 호텔과 여권만 가득 건설하고 거기에 숱안 경영인력을 배치하면 투자금도 뽑지 못할 것입니다.

지난주 김정은이 평안남도 양덕군 온천관광지구건설현장을 다시 방문했는데 이번에 그의 거친 막말이 또 보도되였습니다.

김정은은 보건성을 비롯한 성, 중앙기관들을 ‘동면’하고있는 대상들이라고 신랄히 질책하면서 당중앙위원회와 국무위원회에서 대상건설을 맡아하라고 하였습니다.

김정은의 질책을 살펴보니 중앙당이 양덕군 온천관광지구건설을 성, 중앙기관들에 나누어 주기 식으로 떼 맡기려고 했는데 김정은이 알아채고 중앙당 부서들이 하라고 과업을 주었으니 결국 조직지도부와 선전선동부가 죽어나게 되었습니다.

사실 김정은이 지적한 것처럼 북한에서 내각산하 성, 중앙기관들은 아무런 맥도 없으며 중앙당이나 군대가 건설을 맡아해야 추진될수 있는 상황입니다.

 

2. 대외관계와 대남관계

 

이번주 북한은 북한외무성 미국연구소 소장 권정근(북한외무성 미국담당 국장)을 내세워 대북제재가 풀리지 않으면 핵과 ICBM도발로 가득찼던 지난해 말까지의 ‘병진’노선으로 돌아갈수 있다고 위협하였습니다.

북한은 선의적인 조치로서 미국에게 과분할 정도로 줄것은 다 준 조건에서 이제는 미국이 상응한 화답을 해야 할 차례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이것은 앞으로 2차 미북정상회담이나 다음주 열리게 될 미북고위급 회담에서 핵리시트신고문제는 논의할수 없다는 것을 사전에 미국에 통고한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한국언론들이 권정근의 이러한 논평이 북한중앙통신에 나왔다고 보도했지만 사실 조선중앙통신에는 보도되지 않고 대남선전매체인 ‘우리 민족끼리’를 통해 발표하였습니다.

이것을 통해 사실 이 불만은 미국을 겨냥했다고 보기 보다는 제재해제에 한국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겠다고 협박한것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북한은 이번에 한국정부에 남북관계개선을 북미핵협상속도에 맞추어 추진해야 한다는 미국의 《속도조절론》을 받아들이면 안된다고 협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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