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10월 22~28일 북한 노동신문 동향입니다.

2018년 10월 22일 월요일부터 10월 28일 일요일까지 이번 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본 ‘북한동향’입니다.

 

1. 김정은 동향

 

10월 28일까지 지난 2주동안 ‘노동신문’에 김정은의 공개활동이 보도된 것이 없습니다.

결국 김정은이 지난 10월 7일 미국무장관 폼페이오를 만나고 10월 9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고 삼지연관역악단을 현지지도한후 전혀 활동이 없다는 것인데 좀 이례적인 감이 있습니다.

더욱 주목되는 점은 북한의 대외정책이나 대남정책이 거의 정체정도에 있는 것입니다.

이번주 북한‘노동신문’은 대외관계에나 대남관계에서 의미 있는 논설을 거의나 내놓지 않았습니다.

10월 25일은 중국인민지원군이 6.25전쟁이 참전한 날이여서 현 북중관계를 고려해볼 때 큰 행사가 있을줄 알았는데 노동신문이 ‘조중친선의 력사는 변함없이 흐를 것이다’라는 간단한 기사만 냈습니다.

기사내용도 요란하지 않았습니다.

혹시 일부 언론들에서 보도하고 있는것처럼 러시아방문준비나 2차 미북정상회담준비에 몰입하지 않았는가 하고 생각도 해보았으나 그래도 미북관계나 대남관계에서 제기되는 중요한 사항들은 비준하여 내려 보내겠는데 중요한 문제들이 진전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10월이 3일밖에 남지 않았지만 9월 평양공동선언에 따라 10월 하순에는 합의보아야 할 일정들이 결국 11월로 다 넘어갔습니다.

이번에 문재인대통령이 유럽방문기간 북한에 대한 부분적 제재해제를 요구했으므로 그만하면 9월 평양방문시 약속한 문제들을 이행한 것으로 되어 김정은으로서도 남한에 불만을 가질 이유가 없습니다.

북한이 미북과 2차 북미정상회담을 하자면 적어도 지금쯤은 실무협상에 일정에 대한 답을 주어야 하나 아직 답을 주지 않고 있다는 것은 김정은으로부터 ‘비준’을 받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일각에서는 북미 간에 고위급회담 등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남북 일정을 동시에 진행해가는 것이 북측에 힘들 수 있다고 하지만 사실 북한은 더 복잡한 과정도 필요하다면 속도를 낼 수 있는 구조입니다.

북한이 남북관계나 미국관계에서 잠시나마 정지상태를 취하고 있는 것은 김정은의 건강에 좀 문제가 생겨 치료를 받느라고 문건을 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아니면 중요한 문제 협의차로 중국이나 러시아 쪽으로 비공개로 움직이지 않았는가 생각 됩니다.

어쨌든 다음 주까지 지켜봅시다.

 

2.대미, 대남 관계

 

유엔에서 북한인권결의안 토의시간이 다가옴에 따라 북한이 점차 인권문제를 가지고 한국을 압박하려는 동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23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평에서 일본과 유럽동맹(북한에서는 유럽연합 EU를 유럽동맹이라고 합니다) 북인권결의안을 유엔총회에 상정시키려 한다고 비난하였습니다.

북한은 한걸음 더 나가 얼마전 강경화장관이 국회청문회에서 《북인권결의안》을 만드는 과정에 《적극 참여》, 《기권하지 않을것》이라고 한 발언을 그저 스쳐 지날수 없다면서 제정신을 차리고 온당하게 처신하라고 경고하였습니다.

이번 북인권결의안에 어떤 내용이 남길지는 두고 보아야 할것이지만 지난해처럼 ‘북한인권유린의 책임이 북지도부에 있다’는 내용이 들어가고 이에 한국정부가 지지한다면 강력히 반발할것이 예상됩니다.

그러므로 우리 정부가 이번 유엔북인권결의를 지지할것인지 기권할것인지는 지켜 보아야 할것입니다.

 

1 thought on “[노동신문] 10월 22~28일 북한 노동신문 동향입니다.”

  1. 편향되지 않은 시각으로 정세를 날카롭게 분석하는 능력이 탁월하십니다.
    귀하의 노력이 한반도의 통일에 기여하는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부디 용기를 잃지 마시고 굳건하게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태영호 선생과 가족들이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저는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나이든 한국 교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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