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10월 15~21일 북한 노동신문 동향입니다.

2018년 10월 15일 월요일부터 10월 21일 일요일까지 이번 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본 ‘북한동향’입니다.

 

1. 김정은 동향

이번주 김정은의 공개활동소식이 보도된 것이 없습니다.

지난시기에도 싱가포르미북정상회담을 준비하거나 10월 7일 폼페이오의 4차 방북을 앞두고 김정은의 공개활동이 대폭 줄어든바 있었습니다.

혹시 지금 언론들에서 보도하고 있는 것처럼 러시아방문 준비에 몰입하지 않았는가 생각됩니다.

제가 2001년 5월 스웨덴총리의 북한 방문을 앞두고 김정일에게 모든 문건을 보고하는 외무성 상무조(TF) 책임자로 일해보았는데 그때도 김정일이 거의 보름동안 두문불출하고 문건을 연구하였습니다.

 

2.대미, 대남 관계

이번주 북한 대외용 선전매체들이 한국 군 당국의 SM-3요격미사일 도입 방침과 관련해 남북화해 분위기에 저촉되는 행위라며 연일 비난하였으나 노동신문은 침묵을 지키고 오히려 남북관계가 잘 나가고 있는 것처럼 보도하엿습니다.

대미관계에서도 대외용 선전 매체인 우리민족끼리가 20일 미국이 북한의 비핵화 선제조치에 상응한 실천적 행동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음에도 불구하고 노동신문은 아무런 입장 발표를 하지 않았습니다.

노동신문과 북한대외선전 매체들이 이렇게 대남, 대미 보도에서 서로 다른 모양새를 취하고 있는 것은 얼마전 김정은이 폼페이오를 만났을 때 미북관계발전에 만족을 표시한다고 말했는데 며칠 안되여 미국과 한국을 비난하면 주민들이 혼란스러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이제 곧 미북정상회담과 관련하여 미국과 실무협상을 벌려야 하는 상황에서 북한을 대표하는 ‘노동신문’이 미국을 비난하는 것은 대화판을 깨자는 의도로 보일수 있으므로 대화의 끈은 계속 유지하겠다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3.대외관계

이번주 북한과 외국사이의 관계에서 주목되는 점은 2차 미북정상회담이 가시화되면서 몽골이 미북정상회담을 자국에서 유치해보려고 북한에 대한 접근을 강화하고 있는것입니다.

15일 ‘노동신문’의 보도에 의하면 몽골 대통령이 김정은에게 북한과 몽골 수교 70주년을 기념해 축하 전문을 보내오면서 몽골을 방문해줄 것을 공식 요구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만에도 몽골 몬짜메통신사 사장을 단장으로하는 통신사 대표단, 몽골 농업·식료·자연환경 부문 근로자동맹대표단이 북한을 방문하였습니다.

 

4.사회문화

이번 주 북한에서 갑자기 여러 가지 전시회, 전람회가 부쩍 늘어났습니다.

이번 주에만도 ‘전국 정보화 성과 전람회-2018’, ‘전국 마감건재 부문 과학기술 성과 전시회’, ‘전국 신발전시회-2018’, ‘제16차 전국 조선옷전시회’가 진행되였으며 ‘평양 국제 녹색 건재 및 가구전람회’가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된다고 합니다.

정권수립 70주년을 맞아 지난달 5일 개막했던 중앙산업미술전시회가 18일 폐막되였습니다.

북한에서 갑자기 각종 전시회와 전람회가 늘어난 것은 전시회, 전람회를 많이 조직하라는 김정은의 방침이 내려진 것으로 추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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