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핵화 없는 경협 약속 절대해서는 안 되는 이유

지금 평양에서는 3차 남북정상회담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김대중대통령과 노무현대통령 때보다 더 요란하게 평양시에 환영의 인파를 펼쳐놓고 문재인 대통령을 최대로 환대하였습니다.

 

문재인대통령을 열렬히 환영하는 평양시민들의 모습을 본 한국국민들의 마음도 기쁨으로 설레이고 있습니다.

 

20일에는 3차 남북정상회담 합의문이 발표될 예정이며 세계의 시선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정지상태에 있는 북핵문제해결에 다시 시동을 걸수 있겠는지에 초점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한국내부는 이번 정상회담의 성과평가 기준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부는 매번 정상회담 때마다 한국정부가 북한의 ‘비핵화 의지가 분명하다’고 선전하였지만 어떻게 분명한지는 구체적으로 밝힌 적이 없다면서 이번에는 북한비핵화의 핵심인 신고·검증 방법과 시한 등과 관련한 구체적인 약속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과제로 북한비핵화만을 거론하는 것은 잘못되였으며 현 시점에서 북한에 핵시설신고 약속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남과 북의 접경지역에서 긴장을 완화하는 것과 같은 군축합의를 선행시켜 북한이 비핵화에 안심하고 나서도록 하는 것이 선행 되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반되는 주장앞에서 우리 국민들은 누구의 주장이 옳은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은 지난 9월 14일 북한 비핵화가 달성할 때까지 제재를 철저히 집행하겠다고 하면서 남북사이의 군축보다는 비핵화가 선차라는 입장을 발표하였습니다.

 

지난 9월 12일 영국 국회의사당에서 진행된 대북정책 세미나는 북한이 핵무기를 숨기고 비핵화를 했다고 주장할 것이며 이러한 비핵화방식을 트럼프 미 대통령이 용인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영국국회의원들은 한국 정부가 이런 식의 ‘북한비핵화’를 ‘비핵화’라고 선전하고 중국도 문제 삼지 않는 상황이 수년간 이어진다면 결국 북한은 핵보유국이 되는것이라고 전망하였습니다.

 

사실 우리 국민들은 이번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비핵화와 관련한 명백한 대안이 나오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김정은에게 핵무기와 북한의 경제적 번영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다 같이 잡을수 없다는 것을 솔직하게 이야기 하는 것이 한국을 위해서도 좋고 김정은도 도와주는 길입니다.

 

지금 김정은은 중국과 한국만 잘 이용하면 핵무기를 페기하지 않고서도 제재에서 풀려 나올수 있으며 한국, 중국과만 교류와 협력해도 북한 경제가 회생될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 북한은 한국을 향해서는 ‘우리 민족끼리’를, 미국을 향해서는 ‘종전선언’을 해주지 않으면 핵무기라는 ‘방패’를 내려 놓을수 없다고 외치면서 미북협상교착상태를 남북관계진전으로 풀어나간다는 ‘비대칭전술’을 쓰고 있습니다.

 

지금 북한내부는 공화국 창건 9.9절을 계기로 중국, 러시아는 물론 세계적으로 수많은 정부 대표단이 북한을 방문하였다고 하면서 핵을 완성하니 오히려 북한의 국제적 지위가 더욱 높아졌다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만일 이번 정상회담에서 북핵 해결 보다 남북군축을 먼저 놓고 구체적인 비핵화약속 없이 경제협력만을 약속해준다면 결국 북한의 핵보유가 북한의 지위를 높여줄 것이라던 북한의 핵전략의 타당성을 실천적으로 증명해주는 것으로 될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한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의혹은 더욱 깊어지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북한의 비핵화를 실현하는 기회는 영원히 사라지게 될것입니다.

 

1 thought on “비핵화 없는 경협 약속 절대해서는 안 되는 이유”

  1. 태공사님, 평가에 동감입니다. 현재 존재하고 있는 핵무기를 폐기하고, 핵시설은 NPT의 사찰을 철저하게 받고 검증 된 후에 경제협력과 지원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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