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7월 30일~8월 5일 북한 노동신문 동향입니다

2018년 7월 30일 월요일부터 8월 5일 일요일까지 이번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분석해 본 ‘북한동향’입니다.

 

1. 김정은 동향

북한 노동신문 8월 4일부에 김정은이 새로 만든 무궤도와 궤도전차를 보았다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지금까지 노동신문에 김정은의 현지지도소식이 실리면 기사가 실린 전날 현지지도를 했을 것으로 추측했었는데 이번에는 8월 5일부 노동신문에 김정은이 새로 만든 무궤도전차와 궤도전차를 보아준 날이 8월 3일이라고 확정해주었습니다.

북한에서는 최고영도자의 움직임을 ‘1호 행사’라고 표현하는데 ‘1호 행사’를 준비하는 단위에서 행사전이나 혹은 김정은이 왔다간 다음에라도 노동신문에 보도되기 전에 먼저 발설하면 처벌감입니다.

그러므로 김정은의 현지지도소식을 보도하면서도 구체적으로 어느날 있은 일이라는 것을 보도하지 않던 북한 노동신문이 김정은의 현지 지도날자를 공개한 것은 이처럼 무더운 고온속에서도 김정은도 현지지도를 하고 있으니 매일 농장 물주기에 동원된 북한주민들이 불평을 부려서는 안된다는 일종의 사상사업 인것입니다.

5일부 노동신문은 지난 7월 한달 북한에서도 고온현상이 계속 되었으나 김정은이 평안북도, 량강도, 함경북도, 강원도, 평양시를 비롯한 여러 도와 시의 무려 20개 단위를 현지지도 했으며 북한에서 강원도가 제일 일을 잘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에서는 전기로 운영되는 무궤도버스나 궤도전차를 다 전차(電 車) 라고 하고 있습니다.

무궤도전차는 자체로 만들고 있었고 궤도전차는 체코에서 중고차를 수입해 왔습니다.

외화가 긴장하여 체코에서 계속 수입해올수도 없고 체코는 팔아주지 않겠다고 하니 이제는 자체로 만들 수밖에 없습니다.

지하철도의 경우 지하전동차의 대부분은 중국제이며 일부를 국산화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김정은의 현지지도에서 특이한 것은 김정은이 평양시에 택시가 늘고 있는 것을 보고 마음이 무거웠다고 말했는데 북한 지도자가 평양시에서 대중교통수단은 잘 운영되지 않는 대신 자본주의시장경제의 상징품인 택시가 늘고 있는 사실을 인지한 것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사실 김정은시대에 들어와서 평양시에서 달라진 모습중의 하나가 바로 택시가 늘어난것이고 일요일에 운영을 금지되였던 택시운영도 이제는 허용되었습니다.

김정일시대에는 정무원택시봉사사업소와 장성택이 관할하던 인민보안성 택시회사 등 몇 개만 택시업을 독점 했는데 김정은시대에 들어와서 여러 기관이 택시업을 승인 받았으며 지금은 고려민항까지도 택시업을 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다른 나라에서와 마찬가지로 북한에서도 택시업은 돈을 잘 버는 기업이며 택시기사의 월 수입이 웬만한 간부나 대학교수보다도 낫아 명문대를 졸업하고도 택시기사를 하는 사람이 많으며 택시기사 총각이 대학교수 총각보다 처녀들속에서 더 인기 있습니다.

2. 일반 사회형편

이번주 북한에서 전국 노병대회가 끝나 참가자들이 다 지방으로 돌아가고 모두다 고온속에서도 가뭄과의 전투에 떨쳐나섰습니다.

이런때면 매일 성 중앙기관 공무원들까지 매일 주변 농장에 나가 바게쯔로 물을 날라 강냉이 포기들에 부어 줍니다.

지금 같은 고온현상이 지속되면 올해 북한의 밭농사는 심각한 타격을 입을것이며 올해말 북한 식량사정은 대단히 어려워 질 것 같습니다.

 

3. 대외관계

이번주 북한 외무상 이용호가 싱가포로에서 진행되는 ARF 참가하기 위해 북한을 출발했다고 보도되였으나 ARF에서 진행되고 있는 북한대표단의 활동내용을 보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일본에 대한 비난수위는 여전히 높이고 있는데 지난 7월 16일로 만료되게 된 30년 기한의 미일원자력협정이 자동연장 되였다고 강도높이 비난했습니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미국이 수천개의 핵폭탄을 만들수 있는 방대한 량의 플루토니움을 보유하고있는 일본에 대해서는 원자력협정까지 자동연장해가면서 핵무장화를 부추기고 조선반도비핵화를 위해 성의있는 노력을 기울이고있는 북한에 대해서는 《보다 신뢰성있는 조치》니, 《비핵화의혹》이니 하며 량면적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미국을 공격했습니다.

앞으로 북한이 비핵화협상을 깨버릴수 있는 명분들을 하나 하나 만들어 나가는것입니다.

 

4. 대남관계

대남관계에서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률이 20%아래로 떨어지고 지지세력의 감소로 《자유한국당》은 여의도에 있던 당사의 임대비를 감당하지 못해 그것을 영등포구로 옮기는 수모를 겪었고 《바른미래당》은 중앙의 조직규모를 축소함으로써 꼬락서니가 초라해졌다고 구체적인 사실 자료까지 인용했습니다.

한국 국내정치상황이 북한에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여론을 확산시켜 한국으로 쏠리는 북한주민들의 동향을 차단하려는 것입니다.

이상 노동신문을 통해 본 이번주 북한 동향이였습니다.